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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탐방] 아이를 함께 키우는 따뜻한 아파트 공동체로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19-04-15 조회수55

아파트관리신문  이인영기자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입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아이를 함께 돌보며 공동육아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세종범지기마을10단지아파트(23개동 1970세대, 위탁관리: 중부주택관리산업, 관리소장 박철구).

 

문화 공간으로서 소통의 매개체인 푸른작은도서관과 봉사활동을 통해 가족과 이웃이 화합하는 아름가족봉사단, 어르신들의 활력소 시니어클럽까지 공동체가 살아 있는 따뜻한 아파트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또한 ‘同go同樂(동고동락) 소식지’ 발간, 하루(1)에 한 번(1), 2분 이상(2) 아파트 제반 시설물에 대해 꼼꼼히 점검하는 ‘백년가자! 1·1·2+ 프로젝트’, 자전거와 생활공구함의 무료 공유, 인터넷 커뮤니티 내 민원게시판 ‘참(참여)소(소통)리(이해)’ 운영을 통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경비실 에어컨 설치, 생수 제공, 미화원휴게실 공기청정기·정수기 설치, 격려금 지급 등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점을 인정받아 이 아파트는 지난 1월 국토교통부 주관 ‘2018년 우수관리단지’ 최우수단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안재욱 입주자대표회장은 “이제 아파트는 단순히 주거의 공간을 넘어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그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각종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한 공동체가 서로 소통하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정겨운 마을로 가꿔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동육아 할까요?
세종범지기마을10단지는 ‘북(Book)적북적 마을학교’를 통해 아이를 함께 키우는 공동육아 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다.

 

‘북(Book)적북적 마을학교’는 젊은 세대가 대부분인 아파트 특성을 반영해 0~5세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하는 공동육아 프로그램으로, 이 아파트의 푸른작은도서관이 2016년 3월 개관한 후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커뮤니티시설 내 키즈룸에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돌봄이나 위탁하는 곳이 아닌 보호자와 함께 즐겁게 교감하는 놀이터로서 정형화된 프로그램 없이 키즈룸 내 조작놀이, 그림책 놀이, 교감놀이 등이 준비돼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이 아파트에는 세종시 최초 국공립어린이집인 ‘아름숲어린이집’이 개원해 있다. 하지만 어린이집 수요가 한정돼 있어 희망하는 사람들이 다 들어갈 수가 없었고 이에 공동육아 공동체를 생각해냈다.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는 장년층과 젊은 세대 간 육아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찾았고 단지 내 공동육아에 참여할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섰다. 자원봉사자들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키즈룸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보육자에게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육아상담의 장이 돼 주고 있어 호응이 높다. 이러한 점에 힘입어 북적북적 마을학교는 세종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마을학교 사업으로 지정돼 2017년 300만원, 2018년 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책 읽고 이웃과 소통하고
이 아파트 푸른작은도서관은 이웃 간 만남과 소통의 매개체로서 공동체 활성화의 큰 구심점이 되고 있다.

 

푸른작은도서관은 입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구성,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인 도서관을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자생단체로 등록하고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23명이 활동 중이다.

 

현재 8149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월간 평균 1121권이 대출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 내실 있는 도서관 운영을 위해 주기적으로 신간도서를 구입, 세종시 우수운영 작은도서관으로 선정돼 2년간 작은도서관 지원금을 활용해 신간도서를 구입했고 지난 2월에는 도서관세상에서 주관한 ‘우리 작은도서관 자랑하기’에 응모해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부상으로 50권의 도서를 받았다. 다음달 5일에는 신간도서 구입을 위해 아나바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도서관 이용의 편리함과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 입구에는 신간도서를 안내, 아파트 홈페이지에도 홍보하고 있으며 SNS를 통해 도서관 운영상황 및 도서관 소식을 공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월 가족다독상을 선정하고 주제별 도서를 선정해 도서 전시 및 독후활동지를 선정해 입주민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또 지정된 도서를 읽고 문제를 풀어 응모하면 매달 마지막 화요일 3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하는 독서퀴즈도 도서관에 오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아동을 위한 북적북적 책 놀이, 그림책 놀이수업, 지구를 살리는 EM활용법, 숲체험, 문화체험 기행, 북페스티벌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인형극, 영어로 놀자, 방학이벤트 ELS, 독서동아리 ‘알음’, EM동아리 ‘자향’, 청소년기자단 ‘빛글’, 청소년과학동아리 ‘푸른메이커랩’ 등을 재능기부로 운영해 도서관 이용을 북돋우고 있다. 아울러 세종시 광역치매센터와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지정 협약을 맺고 두근두근 뇌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푸른작은도서관 윤나영 관장은 “어린이도서관이 아닌 성인대상 책들도 상당수 구비돼 입주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이 아파트 입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자원봉사자들의 자기계발 일환으로 자격증 과정을 개설해 자격증을 획득하고 다시 주민들에게 강의를 하는 선순환 과정이 이어져 작은도서관의 지속성을 더하고 싶다”며 “앞으로 마을방과후 수업으로 확대, 경력단절 여성들의 준비터전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원문보기 : http://www.apt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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