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내 잘 가꿔진 녹지는 입주민들에게 소중한 휴식처이자 단지의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봄의 시작과 함께 벚꽃이 져버린 날. 맨땅 위에는 어느새 파릇한 잡초 녀석들이 무서운 기세로 솟아나 자리를 잡고 지칠 줄 모르고 몸집을 키운다. 기껏 예초작업을 했는데 장마철 잦은 비에 돌아서면 쑥쑥 자라난 잡초를 볼 때마다 관리자들의 한숨 소리와 입주민들의 민원을 받아내야 해서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부지런함이 요구되는 시기가 시작됐다. 화단의 빈틈마다 이름 모를 풀들이 무성히 자라고 8월의 불볕더위와 잦은 비가 반복되는 여름철, 잡초 제거 작업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은 없는지. 잡초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잡초, 왜 적기에 관리해야 하는가?
아파트 화단과 잔디광장에 돋아난 잡초를 방치하면 세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첫째 식재된 수목과 잔디의 영양분을 가로채 수목의 경우에는 생장 저하와 잔디의 경우에는 잡초가 잔디 뿌리근에 침투에서 점점 영역을 넓혀가다 보니 잔디는 고사하고 잡초밭으로 변해버린다.
둘째 우거진 풀숲은 모기와 진드기 등 해충의 온상이 돼 입주민의 불편을 초래한다.
셋째 잡초가 목본화(나무처럼 딱딱해짐)된 후에는 작업이 더디고 제거 비용이 증가해 관리비 부담으로 이어진다.



